사도행전 강해 ⑮

무엇으로 충만해 있습니까? (행 4:23~5:11)

  성령 충만함으로 힘 있게 그 역사를 진행해 나가는 교회에도 도전은 있기 마련입니다. 예루살렘교회는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 성령 충만한 사도들이 부활의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이 함께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성도 중에는 성령이 충만하여 은혜를 받자, 자신의 밭과 집을 팔아서 사도들에게 드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어렵게 사는 이들을 책임지게 하는 감동적인 일들을 벌이기도 했습니다(행 4:33~35). 이러한 상황에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자기들 소유의 땅을 팔았습니다. 이들은 서로 공모하여 그 값의 일부를 감추었습니다. 그리고 일부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 결국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마치 땅을 판 값의 전부를 가져온 것처럼 사도들을 속이다가 세 시간 간격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자 했던 이들 부부의 죽음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삶에 적용하는 질문

1. 베드로의 지적에 의하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문제는 무엇인가요? (행 5:4, 9)

2.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감히 성령을 속이려고 시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3.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으로 인해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크게 두려워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에게 임한 ‘큰 두려움’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의미하나요? (행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