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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을 마치고 나서


목사님의 목회 과정에 제자훈련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시기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제자훈련은 성도님들에게 많은 관심이 있었을 줄 압니다. 그러기에 시작할 때에는 부담감 속에서 제자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자훈련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이 있지만 처음 시작할 때에는 각 가정에서 제자훈련을 하는데 특별히 방이 좁아서 할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삿짐(?)을 아들방으로 옮기면서 까지 오픈했던 집사님의 배려와 성의,과제물을 하기 위해 펴 놓았던 책상도 일년 가까이 접지도 못하고 늘 옆에 있어 친한 친구가 되었으며, 과제물 또한 만만치 않은 QT,성경암송,예습등은 무거운 짐이 되었지만 그 짐은 나만 지는 것이 아니라 제자반 모두가 지는 짐이었기에 뒤돌아 보면 그 짐은 나로 하여금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제자훈련이 끝나면 전혀 고급스럽지(?) 않은 소박한 음식을 준비하여 대접했던 손길 등(마르다와 마리아의 모습 즉 인성과 신성의 균형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매주마다 해야되는 과제물을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숙제를 해오는 제자반 모범생들, 특별히 QT를  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이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며 묵상하면서 느낀점을 나눌때는 눈물을 흘리던 모습 ,반면 결단과 적용하는 부문에서는 확실하게 삶속에서 적용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부담감 때문에 그때마다 추상적으로 하지 말고 실제적으로 적용하라는 목사님의 곱지(?)않은 시선에는 자라목이 되기도 했던 일, 성경구절을 암송할 때도 외우지 못해 어물쩡 넘어 갔던 일, 1권이 끝났을 때는 제자훈련반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서 교회 청소도 했고 반별로 책걸이도 해서 하늘공원에 소풍(?) 갔던 일, 모든 것이 주마등 같이 지나갑니다. 

운동 선수도 피나는 훈련과 연습을 통해서 국가 대표가 되는것 처럼 신앙생활도 훈련을 통해서 그 중심을 하나님앞에 둔 자를 만들어 내는 즉 하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작은 예수로서 변화와 성숙을 세상이 볼 수 있게 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제1기 수료식이 자칫했으면 지루할 뻔(?)했는데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만한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시작될 제2기 제자훈련에 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성도님들의 도전을 기대합니다. 화이팅!  목사님 감사합니다.  제1반,2반,3반,4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19:26)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제자훈련을 마치고 나서
  • 2012-02-01
  • 이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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