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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물가

땀을 흘리며 즐거워하는 자들

  • 관리자
  • 조회 : 245
  • 2022.07.15 오후 05:50

땀을 흘리며 즐거워하는 자들

 

  영유아부와 유초등부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며 많은 성도님이 지난 주일(7.10) 오후에 식당과 주방을 청소했습니다. 김재선 권사님을 중심으로 주방팀이 진두지휘를 하고, 여선교회와 남선교회에서 함께 도왔습니다. 10년 가까이 사용해서 녹이 슬고 낡아진 주방의 일부 물품은 이참에 교체하고, 오래된 그릇들도 새것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여자 성도님들은 주로 주방을 쓸고 닦으며, 물품을 정리하기도 하고, 식당의 테이블과 의자를 깨끗이 닦기도 했습니다.

 

  권사님 한 분이 깡충깡충 뛰며 손걸레를 들고 높다란 유리문을 닦고 있길래 담임목사의 를 이용해서 살짝 돕기도 했습니다^^. 몇몇 남자 성도님과 장로님들은 대걸레를 동원하여 식당 구석구석을 깨끗이 누비며 온몸에 땀을 흠뻑 적시고는 연신 대걸레를 빨아서 나르는 모습이었습니다. 26개월 전 코로나의 급속한 전파 이후 식당 바닥에 그동안 얹혀 있던 먼지가 싹 날아가서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 성도의 교제안에 프리갤러리로 들어가시면 사진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10여 명의 남자 성도님들은 5층 하늘정원에서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차양막을 설치하고, 송수한 집사님 가정에서 제공한 영유아 물놀이장을 만들었습니다. 김병태 장로님은 차양막을 설치하기 위해서 며칠 전부터 미리 굵은 철사로 옥상 난간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을 연결하는 작업을 해놓았습니다. 더운 여름에 다음 세대를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성도님들의 얼굴에는 흐르는 땀과 함께 미소가 번졌습니다. 사랑의 섬김으로 함께하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영유아부는 어제(7.16)부터 오늘(7.17)까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우리 가정이라는 주제로 여름성경학교가 교회에서 열리고 있고, 엘피스 유초등부는 다애교회와 연합으로 729일부터 31일까지 예닮이와 어린양이라는 주제로 영어캠프가 교회에서 있습니다. 로고스 중고등부는 ‘STOP & BREAKTIME’이라는 주제로 724, 25일 양일간 전주한옥마을을 탐방할 예정이며, 위드엘 청년부는 ‘RENEWAL’이라는 주제로 814일부터 16일까지 여름수련회를 형제수목원에서 가질 계획입니다.

 

  다음 세대의 여름 행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온 교회가 중보기도로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간에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서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기도해주시길 바라며, 오늘 있는 위드엘 청년부의 물품 판매에도 많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다음 세대의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무명의 성도님 가정에서 100kg의 쌀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몇몇 여선교회와 성도님이 주방용품 구입과 여름 행사를 위해 헌금을 하셨습니다.

 

  7월 중에는 계속해서 다음 세대의 여름 행사를 위한 후원헌금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흘린 땀과 정성으로 모아주신 헌금이 다음 세대를 든든하게 세우는 거름이 될 줄 믿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여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힘쓰는 우리 교회가 자랑스럽습니다.

 

담임목사 서계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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