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쉴만한물가

은혜가 모든 것을 덮습니다

  • 관리자
  • 조회 : 230
  • 2022.01.21 오후 05:38

은혜가 모든 것을 덮습니다

 

  지난 주일(1.16) 온가족예배는 그야말로 은혜가 넘치는 예배였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예배하고 찬양했던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은혜가 모든 것을 덮었습니다.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온가족찬양팀의 찬양 인도로 모든 성도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성령에 붙들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CM 가수 이윤화 선교사님의 간증과 찬양이 성도님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설교 후에 있었던 3세대 연합 찬양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와 어울려 50주년을 맞는 창동성결교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별히 미니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윤화 선교사님의 간증이 은혜라는 찬양과 오버랩되는 시간이 압권이었습니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온가족예배를 통해 우리네 삶의 언저리에 있는 분열과 아픔, 상처마저도 하나님의 은혜로 감싸주는 듯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뭔가 부족해도 은혜가 되면 용서할 수 있고, 모든 연약함을 덮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벌써 제가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며, 위임예배(2021123)를 드린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주 뵙지도 못하였는데, 시간은 계속해서 달리고 있네요. 부지불식간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 여러분의 기도에 힘을 얻어, 고마운 마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내일(1.24)은 예성 총회의 목사 안수 대상자 교육이 우리 교회에서 있습니다. 저도 20년 전에 목사 안수를 받았는데요, 목사 안수를 받기 위해서 교육을 받는 분들을 생각하니까 감회가 새롭습니다. 돌이켜보니 20여 년 전에는 개척교회를 섬기면서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만큼은 넘쳤습니다. 심지어 쥐가 나오는 지하실의 작은 예배당에서도 기쁨으로 교회를 섬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20025월에 목사 안수를 받고 20년을 달려왔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저보다 먼저 그곳에 계셨습니다. 크고 작은 교회를 고루 경험하면서 각 교회의 역량에 맞는 섬김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사역의 현장에선 아무리 힘들어도 은혜가 모든 것을 덮었습니다.

 

  이제 창동성결교회가 설립 50주년을 만 1개월 앞두고 있습니다. 2월 온가족예배 시간(2.20)에는 홈커밍데이를 통해 떠나갔던 지체들과 함께 50년 역사의 뒤안길을 걸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50주년을 기념하여 이루어질 성경필사말씀축제(2.23~25)’에 모든 성도가 참여하여 새로운 50년의 출발이 깊은 말씀의 향연으로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은혜라는 특별한 장치를 통해 교회를 새롭게 일으키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 교회의 설립 50주년 행사도 하나님의 손길이 닿아 그분의 은혜로 덮이길 기대합니다.

 

담임목사 서계원 드림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은혜가 모든 것을 덮습니다
  • 2022-01-21
  • 관리자
  • 231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