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 빌립과 마술사 시몬 (행 8:9~25)

  스데반이 순교한 후에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성도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흩어지면서 빌립은 사마리아 성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 성에 많은 사람에게 표적이 나타나며 큰 기쁨이 임했습니다.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하자 그들이 믿고, 남녀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한편 사마리아 성에는 시몬이 마술로 많은 사람을 따르게 했습니다. 그런데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는 빌립을 따라다녔습니다. 그 나타나는 표적과 능력을 보고 시몬이 놀랐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사마리아의 복음 전도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파송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인들에게 기도하고 안수하자 그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시몬은 성령 받는 것을 보고 어리석게도 돈으로 그 권능을 사고자 하였습니다. 빌립은 전도자요, 시몬은 마술사입니다. 빌립은 진리를 전하는 자요, 시몬은 사람을 속이는 자입니다. 빌립은 사람들에게 자기가 말하는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게 하는 자요, 시몬은 자기 자신의 추종자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빌립은 온 성에 큰 기쁨이 넘치게 하는 자요, 시몬은 온 성에 큰 두려움을 덮는 자입니다. 무엇보다도 빌립은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자였지만, 시몬은 자기 자신을 전하는 자였습니다.

◆ 삶에 적용하는 질문

1. 전도사 빌립과 마술사 시몬은 각자에게 주어진 능력을 무슨 목적으로 사용하였나요? (행 8:5, 9~20)

2. 사마리아 성에서 요한이 행하는 사역을 누가복음 9장 54절에서의 요한의 모습과 비교해보세요. (행 8:14~17)

3. 베드로가 시몬을 저주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행 8: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