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삼상 16:1~13)

사무엘상 16장에는 하나님이 받으신 한 사람의 인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수많은 사람 중에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택하시고 그의 인생을 받으셨습니다. 그는 바로 다윗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니까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본문 7절에 ‘중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십니다(삼상 16:7). 그렇다면 하나님이 보신다는 그 ‘중심’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성경에서 말하는 ‘중심’은 히브리어로 ‘레바브’라고 하는데, 하나님의 판단 기준으로서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성경을 통해 보면 이 단어는 사람의 감정과 지식, 지혜, 양심과 도덕적 특성을 포함하여 한 사람의 전인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단어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중심을 보셨다는 것은, 쉽게 말해서 그의 존재 이유를 확인하셨다는 것입니다. 왜 사는지, 왜 날마다 그렇게 노력하는지, 왜 그곳에 가려고 하는지, 그 인생의 이유를 확인해보면 많은 곳을 지나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그 인생의 동기가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었습니다(행 13:36).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갔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었습니다(행 13:22).

〓 삶에 적용하는 질문 〓

1)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시고(삼상 15:11), 대신 다윗을 왕으로 세우고자 하셨습니다(삼상 16:7; 행 13:36).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 나를 위한 삶에서 주님을 위한 삶이 되기 위해 당신이 내려놓아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 함께하는 성경통독 〓

1)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그들의 왕이라는 것을 거부하고, 눈에 보이는 인간 왕을 요구합니다. 당신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왕 되심을 거부하는 모습이 나타날 때가 있나요?

2) 당신의 생각에는 완벽해 보였던 계획이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 낙심한 적이 있나요? 그럴 때 하나님은 당신의 삶에서 어떻게 역사하시나요?

3) 오직 왕 되신 그리스도만이 세상이 결코 줄 수 없는 영원한 참된 소망을 주십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한 주간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