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강해 ⑬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는 자들 (행 4:13~22)

  베드로와 요한을 심문한 산헤드린 공회는 베드로가 행한 일이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는 것, 그리고 공회원 자신들도 부인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 여론이 이미 사도들에게 기울어서 공회가 원한다고 해서 함부로 이들을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도 산헤드린 공회는 이 사도들을 어떻게 처벌할까를 의논했습니다. 결국 사도들을 위협하며 앞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때 베드로와 요한은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여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행 4:20)”고 답했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위해서라면 그들은 이미 생명의 위협 따위는 상관이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확연한 진리의 말씀을 들은 자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세상의 유익을 선택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는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 삶에 적용하는 질문

1. 산헤드린 공회가 예수의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위협하자 베드로와 요한은 어떻게 답변했나요? (행 4:19~20)

2. 사도행전 4장에 나타난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볼 때 산헤드린 공회가 근본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3. 코로나 상황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당신에게 어떤 준비가 먼저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