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우상숭배의 죄 (행 7:39~43)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모세의 지도력으로 홍해 바다를 건너서 가나안 땅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과정에서 걸핏하면 모세와 그를 세우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물이 조금 부족해도 원망하였고, 만나를 먹어도 애굽의 음식과 비교하여 맛이 없다고 원망했습니다(민 11:5). 몸은 애굽을 떠났지만, 마음은 아직 애굽에 머물러 있었습니다(출 14:11~12; 행 7:39). 결국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가 40일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아론을 설득하여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기에 이릅니다.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자기들을 인도한 신이라고 여기며 제사했습니다(출 32:2~8). 하나님은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외면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 40년 동안 아무 예물도 드리지 않았다고 여기셨습니다. 예물을 드렸어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감사가 빠진 예물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에도 가나안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을 반복해서 섬겼습니다(삿 10:6). 그 결과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70년간 포로 생활을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영적 이스라엘인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우상숭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피조물을 더 사랑하는 것이 우상숭배요, 하나님보다 인간에게 속한 것을 더 의지하는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 삶에 적용하는 질문

1.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애굽을 그리워하며 우상숭배를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행 7:39)

2.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이스라엘 백성이 아론을 통해 만든 우상은 무엇인가요? (행 7:41)

3. 최근에 당신이 반복적으로 빠지게 되었던 죄의 올무는 무엇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