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을 준비해야 합니다 (벧전 3:15)

베드로전서의 배경을 보면 교회가 핍박을 당하는 중에도 고난이 있지만, 소망을 품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그의 거룩함을 드러내며 박해와 환난 속에서도 이를 무서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소망 가운데 기쁨으로 이겨내는 모습은, 주위에 있는 불신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불신자들이 질문을 하죠. 고난이나 박해를 이겨낼 뿐만 아니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그들이 품고 있는 소망에 대해 묻습니다.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을 초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죽음 이후의 세계를 지향하는 듯이 보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온유와 두려움으로 대답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16장에서 감옥을 지키던 간수에게 가장 간단한 복음을 전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행 16:31)”는 선포와 함께 주의 말씀을 전했을 때(행 16:32) 간수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행 16:34). 우리 주변에도 구원의 기쁜 소식에 목말라하는 영혼이 있다는 것을 알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복음을 전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딤후 4:2).

◆ 삶에 적용하는 질문

1. 베드로전서의 수신자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어떤 사람들이었나요? (벧전 1:18; 4:3)

2.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온유와 두려움으로 대답하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벧전 3:15)

3. 당신의 복음 전도를 위한 간증을 나누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