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0편은 이스라엘의 고난과 비참한 처지 가운데 하나님께 긍휼과 구원의 은혜를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시인은 훼파된 이스라엘의 참상을 바라보며 마치 양과 목자의 관계처럼 평화로웠던 하나님과의 이전 세월을 떠올리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에 구원의 빛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주의 얼굴빛을 비추어 구원의 얻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이스라엘의 고난이 하나님의 징계로 인한 것이었다면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기초해야 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내리신 징계를 슬퍼합니다. 시인은 어느 때까지 노하실지 물으면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상황은 마치 하나님께서 눈물로 그 백성을 먹이시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계에서도 가장 고통스러운 일은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그들을 비웃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둠의 시절을 지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빛이 필요하였습니다. 주의 얼굴빛을 비추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했습니다.

◆ 삶에 적용하는 질문

1. 시편 80편 1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어떠한 분으로 묘사하고 있나요? (시 80:1)

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에 어떠한 반응을 보이셨나요? (시 80:4~5)

3.신앙생활을 하면서 불신자들에게 비웃음을 당했던 경험이 있었다면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나누어 보세요(시 8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