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함으로 예수님을 맞이하려면 (마 3:1~12)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죄의 오염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회개가 필요합니다. 세례 요한도 예수님에 관한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 먼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외쳤습니다. 세례 요한이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할 때, 그 주변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한 부류는 세례 요한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그에게 세례를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만나길 원하여 작은 죄라도 회개하였습니다. 다른 한 부류인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위선에 젖어서 나왔습니다.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장소가 대조적입니다. 전자는 세례 요한에게 나왔다면, 후자는 세례 베푸는 곳으로 나옵니다. 전자가 세례 요한의 입에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왔다면, 후자는 세례 베푸는 장면을 멀리서 보며 정죄하려고 나왔습니다. 이 장면에선 ‘죄인 의식’으로 갈급해하며 회개하는 모습과 ‘선민의식’으로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배척하는 교만한 모습이 대조적으로 보입니다. 거룩함으로 예수님을 맞이하려면 나의 심령을 말씀으로 비추어 죄악이 남아 있지 않도록 회개해야 합니다. 성탄의 예배가 은혜가 되는 이유는, 우리의 죄가 온전히 씻어져서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삶에 적용하는 질문

1. 세례 요한이 주의 길을 예비하며 전한 메시지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마 3:2)

2.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세례 베푸는 곳으로 나오면서 세례 요한에게 어떤 책망을 들었나요? (마 3:7)

3. 거룩함으로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당신이 우선순위로 정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