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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손이를 아십니까....?


팔손이를 아십니까.....?

 

오래 전  남북 이산 가족상봉의 여운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까페 안에서 잔잔하게 회자되는 팔손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오셔서 한번쯤은 구경하셔도

 

좋을 듯 싶어서 몇자 올려봅니다.

 

팔손이는 공주의 쌍가락지가 탐나 몰래  끼워보고 빼지못해 반지낀 손가락을 감추다

 

변을 당한 시녀의 서글픈 사연이 담긴 나무랍니다

 

잎이 여덟이나 아홉조각으로 갈라졌다고 해서 팔손이라고 한다네요

 

특이한 이름이긴 하지만 굳이 찾아보려고 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는 관상용

 

두릅 나무과의 식물이랍니다.

 

사실 저는 꽃과 식물 쪽에는 문외한이랍니다.  (사실 다른 것도 별반 아는것은 없지만..^^)

 

가끔 이름이 특이한 팔손이를 보며 그저 잎만 푸르게 자라는 식물인가보다하고 시큰둥하게

 

보곤했지요.   그런데 이녀석의 머리 꼭대기에서 묘한 몽우리같은 것이 올라오는거예요

 

보는 이마다  다 신기하게 여기며 하루하루를 눈여겨 보는데...

 

솔방울 같이 동그랗게 올라오던것이 엉겅퀴처럼 퍼지면서  알맹이 하나하나 꽃망울이

 

벌어지는거예요.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할 만큰 아주 작은 것들이 일일이 꽃잎으로

 

변하는게 정말 하나님의 기가막힌  연출인거지요.

 

주위 어른들도 팔손이가 꽃을 피운다니까 다들 믿지 않으시는거예요.

 

궁금해 인터넷을  찾아보니 팔손이 나무는 암수가 따로 있다네요

 

이제껏 우리는 수놈 그러니까 남자 나무만 바라보고 있던 거지요 더구나 이 팔손이는

 

특이하게도 11월즈음 그러니까 겨울의 길목에서 꽃을 피우고  계절의 여왕5월에

 

열매를 맺는 특이한 취향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한번쯤 갈릴리 카페에 살짝  들르셔서  (커피도 한잔~~하심 더욱 좋구요^^)

 

쌀쌀한 겨울에 힘써 꽃을 피우는 팔손이를 격려해주심은 어떨까요..?

 

추신:  현재  꽃이 피고 있는 팔손이 나무는 까페내의 과자가 담겨있는 진열장 바로

 

         옆에 있답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1
  •  팔손이를 아십니까....?
  • 2012-11-26
  • 임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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