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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물가

흩어진 그곳에서 예수의 흔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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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259
  • 2021.10.29 오후 03:41

흩어진 그곳에서 예수의 흔적을

- ‘2021년 열방을 품는 선교대회를 개최하며 -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해왔던 열방을 품는 선교대회를 오늘(1031)부터 시작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 사랑을 우리는 복음이라고 합니다. 그 복음 안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하는 것을 예배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웃에게 그 복음을 전하며 구원의 은혜를 나누는 것을 선교라고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시작된 복음으로 세워져서 예배하고 선교하는 것이 본질적인 사명입니다. 신구약 성경 66권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계명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요, 사실 하나님 사랑의 최고의 표현이 예배, 이웃 사랑의 절정이 선교입니다. 그런데 예배와 선교는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의 자녀에게 명령형으로 주어져 있습니다. 바로 교회의 필수적인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창동성결교회는 예배와 선교의 두 기둥 아래 온 성도가 주님의 마음으로 하나 되어 영혼의 구원과 성장을 이루는 교회가 되기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건강한 교회라면 교회가 어떠한 위기를 만나도 예배해야 합니다. 그리고 선교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배에 대한 바른 인식으로 주일성수는 하고 있지만, 선교에 대한 명령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쯤으로 받아들이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일예배에서 사도행전 강해를 통해서도 살펴보았지만, 교회는 그 출발부터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 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교회가 세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도 교회는 복음을 흘려보내는 사역을 내려놓아선 안 됩니다. 목숨을 걸고 예배를 사수하듯이 선교를 사수해야 합니다. 1885년에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미국에서 복음의 불모지였던 조선땅에 복음을 들고 와서 우리에게까지 구원의 소식이 전해진 역사를 안다면 우리도 빚진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제 선교대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결단하여 선교의 대열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번 선교대회는 1031일 온가족예배에서 할렐루야교회를 담임하시는 김승욱 목사님을 통해 국내외국인 선교의 비전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면서 겪었던 차별과 어려움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많은 외국인을 어떻게 섬겨서 선교의 시너지를 이룰지 말씀을 전해주실 것입니다. 113일 수요예배에서는 탄자니아에서 태권도와 우물 파기 등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시는 김금훈 선교사님의 사역을 통해 모슬렘 선교의 현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115일 금요기도회 시간에는 북한군 특수부대와 북한 CIA에서 활동했던 본향교회 유대열 목사님이 오셔서 북한선교의 비전을 제시해주실 것입니다. 이 모두가 오늘날 복음에 빚진 자로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선교사역입니다.

 

사명임에도 불구하고 선교에 대한 부담을 가진 성도님이 계신 줄 아는데요, 처음부터 거창하게 선교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냥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영혼에 사랑을 담으면 됩니다. 기도할 수 있는 분은 기도로, 물질이 있는 분은 물질로, 실제로 영혼을 만나실 수 있는 분은 사역으로 섬기실 수 있습니다. 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다음 사람에게 바통을 넘겨주면 됩니다. 초대교회는 핍박으로 흩어진 그곳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길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살아있는 교회였습니다. 종교개혁 504주년을 맞아 선교의 이정표를 확인하며 열방 가득히 예수의 흔적을 그려나가는 우리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담임목사 서계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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