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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물가

전도는 감사의 열매입니다

  • 관리자
  • 조회 : 194
  • 2022.10.14 오후 03:24

전도는 감사의 열매입니다

 

  오늘(10.16)은 그동안 마음속에 품고 기도해왔던 태신자를 교회로 초청하여 함께 예배하며 구원의 기쁜 소식을 나누는 날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우리 교회를 방문하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저마다 이유가 있어서 오늘 함께 예배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과정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했을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계획을 잘한다고 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16:9).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한 걸음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빌 클린턴(Bill Clinton)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뉴욕 타임스는 두 친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에 아주 가까운 두 친구가 있었다. 그들은 모두 미국인 유학생이었고 머리가 좋았다. 그런데 한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고 다른 한 사람은 자살로 인생을 마쳤다. 두 친구의 차이점은 단순히 한 사람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다른 한 사람은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으로 살았다는 것이다.” 클린턴의 친구는 프랭크 알렌(Frank Allen))이었는데 두뇌와 경제적 배경이 클린턴보다 나았으나 매사에 부정적이며 비관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클린턴은 가난한 집에서 두 이복동생을 돌보면서도 늘 사회를 낙관적으로 보고, 감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감사가 위대한 인물을 만듭니다.

 

  ‘감사하다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유카리스테오인데요, 그 의미를 살펴보면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감사라면, 감사의 또 다른 표현은 전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게 있어 하나님께 받은 가장 큰 은혜는 무엇일까요? 바로 구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얻은 영원한 생명, 이것이 복음이지요. 은혜로 얻은 것입니다.

 

  구원받은 은혜가 확실한 사람은 그 구원을 표현하길 원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길 원합니다. 이것이 곧 전도요, 선교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영혼 구원의 잔치인 행복찾기를 합니다. 진정한 감사의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내가 이렇게 기쁨으로 예배할 수 없습니다. 또한 구원의 은혜를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었음에도 그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면 감사할 수 없습니다. 구원받은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감사하는 삶이요, 그 흔적을 드러내는 것이 복음 전도의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을 고귀하게 만듭니다. 사람이 은혜를 잊어버려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삶이 계속된다면 그 사람의 영혼은 이미 병들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감사의 경험과 감사의 표현은 사람을 사람 되게 하는 조건이 됩니다. 사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받음으로써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으로부터 삶의 전부를 다 받아서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감사하는 것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감사하는 데서 자라고 완성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습관적인 감사가 삶의 열매가 되어 많은 친구를 얻고, 그들에게까지 구원의 은혜가 전해집니다.

 

  은혜를 기억하며 한 해의 농사를 결산하고, 영적인 추수를 하는 날에 구원의 열매와 함께 많은 감사의 제목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담임목사 서계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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