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

  세상의 많은 사람이 문제에 뒤엉켜 살고 있습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고, 그것을 해결하면 또 다음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결국에는 마지막 문제를 향해서 살아가는 인생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러면 이 땅에서의 마지막 문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단언컨대 ‘죽음’의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면 죽음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요? 죽음의 원인을 알면 그 문제도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성경은 첫 사람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하여 죽음이 왔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아담과 하와의 죄는 무엇입니까? 에덴동산의 중앙에 심어놓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은 것입니다. 이게 왜 죄가 됩니까? 하나님께서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다 먹되, 그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창 2:17). 죄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한 걸 하는 게 죄이고, 하나님께서 하라고 한 걸 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쉽게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런데 그 죄가 죽음의 원인이 됩니다. 아담이 범한 인류 최초의 죄를 ‘원죄’라고 하는데요, 그 원죄로 인해서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죄의 성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어려서부터 부모의 사랑을 받고 좋은 말을 듣는데도, 놀라운 것은 투정을 부리고, 조금 더 자라면 미워하고 싸우고 욕을 하고…. 이런 걸 가르치지 않아도 잘합니다. 어느 순간에는 죄를 자랑합니다. 결국에는 그런 인생을 살다가, 안타깝게도 죽음을 맞게 되고 영원한 멸망에 처하게 됩니다. 마음속의 작은 생각까지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다 죄인입니다. 그런데 그 죄의 결과가 죽음입니다(롬 6:23).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인해서 사망이 왕 노릇 하게 되었습니다(롬 5:17). 다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죄인인 인간이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죄의 문제를 해결 받을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자 죄 없으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이 감당해야 하는 십자가를 대신 지셨습니다. 피를 흘리고 모든 수치와 고통을 느끼고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누구를 위한 죽음인가요? 죄인인 나를 위한 죽음입니다. 그리고 그 죽임 당하신 예수님께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이 기독교 2천 년 역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믿어지십니까? 이걸 ‘선물’이라고 말씀합니다. 죽음을 정복하고 다시 사는 놀라운 선물입니다. 죽음을 이기기 위해 내가 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예수님의 십자가로 나의 죄가 사라지고 예수님의 부활로 나에게도 영원한 생명이 주어졌음을 믿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은혜요, 선물이라고 합니다(엡 2:8).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방황하다가 영원한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인생 가운데 한 줄기 빛을 허락해주셨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서 보내셔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도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지만, 영원한 천국이 기다리고 있고, 언젠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에는 영원한 부활의 몸으로 만날 것입니다. 가을 행복찾기를 통해 창동성결교회에 오신 모든 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시고, 진정한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담임목사 서계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