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의 복음 (행 10:36~43)

  베드로는 이제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서 본 환상의 의미를 깨닫고, 그를 사모함으로 바라보고 있는 고넬료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화평의 복음을 전합니다.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는 고백으로 말문을 연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 모인 사람들을 향하여 이제 확신에 찬 설교를 시작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그의 사역, 그의 죽음과 부활, 심판에 대한 복음의 핵심을 전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직접 목격하고 체험했던 자들이 이번에는 그들의 손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했으나, 하나님께서 사흘 만에 다시 살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심판의 주가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러한 베드로의 설교는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36절)”라는 말로 시작하여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43절)”는 말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깨달은 환상의 의미 즉, 이방인의 구원에 대한 진리를 이 설교에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삶에 적용하는 질문

1.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인류 가운데 화평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택하신 방법은 무엇인가요? (행 10:39~40)

2.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행 10:42)

3.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언하는 선지자들은 초점을 어디에 맞추었나요? (행 10:43)